쌍용자동차가 2005년 1월 27일,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5년여의 기업개선작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경영정상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실로 지난 몇 년은 쌍용자동차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99년 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한 이래 독자적인 판매망과 A/S망, 연구개발 기능 복원으로 완성차 업체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전 임직원이 열정을 바쳐 왔습니다.
임직원의 이 같은 구슬땀은 2001년 렉스턴, 2002년 무쏘SUT, 2003년 뉴체어맨과 뉴렉스턴, 2004년 로디우스라는 신차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특히, 2003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은 쌍용자동차가 SUV·RV 자동차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업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2001년 10년만의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2002년을 '제2창업의 해'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가동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2004년 4년 연속 흑자 달성과 3/4분기 현재 부채비율 110.7%라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쌍용자동차 전 임직원은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한마음으로 힘차게 달려왔고,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경영정상화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신차가 나올 때마다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 전 임직원이 거리에서 판매 캠페인을 벌일 때 따뜻하게 대해주신 고마움, 지분매각을 앞둔 쌍용자동차를 애정으로 격려해 주신 일 등은 영원히 잊지 못할 기억이며, 경영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고객 여러분!
쌍용자동차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쌍용자동차는 2005년을 '한마음, 새 출발, 새로운 도전의 해'로 정하고 앞으로 있을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만족 ▲경영혁신 ▲글로벌화 ▲인재경영을 실현함으로써 SUV·RV 전문메이커로 성장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웠습니다.
2005년은 쌍용자동차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쌍용자동차는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신차와 신엔진 및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올해 회사의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이라는 키워드에 맞추고 여러분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계획은 쌍용자동차가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이며, 쌍용자동차의 발전은 모두 고객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물론, 당장 만족을 드리기에는 더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느리게 보일지라도 고객 여러분을 위해 멈추지 않고 쉼 없이 노력하는 쌍용자동차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쌍용자동차가 기업개선작업을 완료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 드리며 그동안 보여주신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